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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 태그 스티커로 현관 통과하기 본문

일상

RFID 태그 스티커로 현관 통과하기

RailK 2023. 12. 21. 18:02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의 대다수는 1층과 지하주차장에 위치한 공동현관, 세대 앞 현관을 일컫는 세대현관이 있다. 이를 각각 통과하기 위해서는 지정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거나 별도로 등록된 카드를 발급받아 태그하여야 한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는 대체로 이러한 카드를 소정의 비용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는데, 이 카드의 크기는 각양각색이겠지만 보통은 지갑이나 가방 등을 제외하면 별도로 휴대하고 다니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적어도 필자는 그렇다). 그러나 출입카드의 RFID 정보를 복사하여 별도의 소형 RFID 태그 스티커에 붙여놓고 이를 휴대전화기와 같은 휴대 도구에 부착하게 된다면 신용카드 크기의 카드를 휴대하는 대신 편리하게 통과가 가능하다. 필자가 사용 중인 iPhone은 NFC 기능의 사용이 제한적이기에 MagSafe 작동 부위를 피하여 하단부에 RFID 태그 스티커를 부착하였다.

 

 그러나 신축 아파트와 같이 최신에 시공된 현관에서는 보안을 강화하여 RFID 정보를 복사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필자의 경우는 운이 좋게도 공동현관과 세대현관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하였으나 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해 주기 바란다.

 RFID 정보를 복사하기 위해서는 Android 운영체제의 휴대전화기가 필요하다. 이외의 방법도 많지만 필자의 사용 환경을 고려하여 소개하기로 한다. 먼저 NFC Tools 라는 앱을 설치한 이후 원본 카드를 NFC 태그 부위에 태그한다. 이후 태그 유형 ISO 14443-3A Mifare Classic 1K 혹은 4K 라는 조건이 명시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시리얼 번호는 개인정보이므로 가렸다.

 이제 필요한 준비물인 RFID 태그 스티커는 온라인에서 아주 쉽게 구할 수 있으니 여기서 그 방법을 일일이 열거하지는 않으려고 한다. 이제 Mifare Classic Tool 이라는 앱을 설치해준다. 그리고 상단의 READ TAG 를 들어간다.

 아래의 extended-std.keys, std.keys 두 옵션을 모두 체크해준다. 이후 원본 카드를 다시 태그해 준 후 하단에 New tag found 라는 메시지가 나타나는지 확인한다. 태그한 채로 하단의 START MAPPING AND READ TAG를 클릭한다.

 작업이 완료되면 아래와 같이 RFID 정보가 표시된다. 상단의 저장 버튼을 클릭하여 해당 데이터를 저장해준다. Sector: 0 의 첫 줄은 개인 정보이므로 가렸다.

 이제 뒤로 이동하여 메인 화면에 들어간 후 WRITE TAG 에 들어가준다. Write Dump (Clone) 을 선택, 하단의 Show Options를 체크하여 Advanced 항목도 체크해준다. 이후 SELECT DUMP 를 터치한다.

 앞서 저장한 Tag Dump 파일을 선택하고 하단의 SELECT DUMP 를 터치한다.

여기서는 별도의 설정 없이 그대로 모든 Sector 를 선택해준다. OK 버튼을 터치한다.

 이제 원본 카드를 태그한 이후 하단의 START MAPPING AND WRITE DUMP 를 터치한다. 이 과정에서 몇 번의 에러가 발생할 수 있는데, 에러가 발생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작업을 시도해준다.

 성공적으로 작업이 완료되면 메인 화면으로 돌아가며 Data successfully written 이라는 메시지가 하단에 표시된다. 이제 RFID 태그 스티커에 원본 카드의 RFID 정보가 복사된 것이다. RFID 태그 스티커를 들고 공동현관, 세대현관의 도어락에 태그하여 작동이 정상적으로 되는지 확인한다. 앞서 말했듯 세대현관의 태그는 작동이 잘 되더라도 공동현관에서는 작동이 안될 수도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해주기 바란다. 또 이러한 방법은 원본 카드만 있으면 복사가 매우 쉬울 뿐더러 대량으로도 복사가 가능하다. 따라서 이를 '절대' 본래 목적 이외의 용도로 사용해서는 아니될 것이다.